연말이 오면 생각나는 아티스트 가운데 한사람은 리언 레드본이다. <크리스마스 아일랜드>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많은 다른 노래들 또한 엄동설한 속에서도 따스함을 전해주는 것들인 까닭이다.
내가 그의 목소리를 처음 들은 것은 닉 놀테가 주연을 맡은 어느 미스터리 영화(겨우 찾은 영화의 제목은 Everybody Wins, 1990작)를 통해서였다. 그가 운전할 때 오래된 재즈 스타일의 멋진 노래가 나왔는데 그게 바로 리언 레드본의 <Seduced>였다. 가사를 알게 되면서 그 곡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영화에서 노래가 끝나는 장면은 “꿈깨라”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 꼭 마음에 들었다. 그리고 레드본의 노래를 찾기 시작했다. Read More